主題: 假如愛情真的是悲痛的
日期:2008.10.07 18:27



獨自活在光線完全阻斷的荊棘裡
卻有一絲光影靠近 呼喊著要我出去


我說 我討厭光..
我說 我喜歡黑暗 喜歡月亮..
我用新月的銳角 劃傷了光 傷害了光


染上血色的光 將我拉出荊棘外
想將我拉離黑暗與新月

我恐懼..
因我無法獨自飛離黑暗 不知光何時會放開我的手
那我一定 會再墜入黑暗荊棘裡的吧

雖然光說愛我..
但裹住黑暗變成灰色的光之悲
沒有真愛的光之痛


和我大相迥異的你..
和黑暗大相迥異的早晨..
和冷酷新月大相迥異的溫熱陽光..


這道愛情回憶之光的過去 給黑暗留下了小小的傷害
未來 傷口龜裂 新月將破碎落墜

假如..
愛情真的是悲痛的..

或許 我就不走出荊棘之外了..

不..

假如..
即使早知道愛情真的悲痛..

我也會 走出荊棘之外的吧..

為了能更靠近那光一些些..
就算只有一些些 我也會為了看那道光而踏出來..

即使未察覺我已漸被光所傷害 消失在傷口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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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사랑 참 아프다면
2008.10.07 18:27

모든 빛을 막은 가시덤불 안에서 혼자 살고 있었는데
한 빛에 내게 다가와 밖으로 나오라며 소리친다


난 빛이 싫다고..
어둠이 좋고 달이 좋다고..
초승달의 끝으로 빛을 베어버려 상처를 줘버린다

피의 색이 뭍어버린 빛은 날 가시덤불 밖으로 꺼내버려
어둠과 초승달에게서 날 떼어놓으려 해

두렵다..
어둠 위로 날지 못하는 내 손을 언제 놓을지 몰라
또다시 어둠은 가시덤불안으로 떨어지겠지


빛은 날 사랑한다 말하지만..
이미 어둠을 감싸안아 회색빛이 되어버린 빛의 아픔
진실한 사랑은 없다는 빛의 슬픔


나와는 너무 다른 너..
어둠과는 너무 다른 아침..
차가운 초승달과는 너무 다른 뜨거운 햇빛..

사랑의 추억인 빛의 과거가 어둠에겐 작은 상처로 남아
그 상처의 균열들로 부셔져 내리는 초승달의 미래


만약에..
사랑 참 아프다면..

가시덤불 밖으로 나오지 않았을텐데..

아니..

만약에..
사랑 참 아플 줄 알았더라도..

가시덤불 밖으로 나왔겠지..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빛을 바라보기 위해 나왔을꺼야..

빛에 타들어가 상처 속으로 사라진다는 것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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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圖文:希澈CY
中文:hotkorea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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